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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돌아가는 꼬라지

광화문 집회, 범투본 경찰, 과연 코로나19 시국에도 해야만 하는 걸까?

안녕하세요. 욜로윤입니다.

 

2월22일 오늘 코로나19 ( 우한폐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 확진환자가 433명을 넘어섰습니다.

중국은 2월21일 기준으로 확진자 7만5000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2247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내에도 사망자가 오늘 3명으로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람들이 많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광화문집회 및 서울 도심 내 집회를 막기로 하였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하지만 오늘 전광훈 목사가 이끌고 있는 범국민투쟁본부 ( 범투본 )은 광화문에서 집회를 강행하였습니다.

 

2020년 2월22일 광화문집회

코로나19 ( 우한폐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 확산 우려로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 및 도심내 집회 개최를 금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200여명의 참가자가 모이게 되었는데요. 

 

마스크를 착용하면서까지 집회에 참가한 모습입니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본 범국민투쟁본부 ( 범투본 )은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범투본과 함께 집회에 참석하기로한 우리공화당은 도심집회를 철회하였고 민주노총 또한 행사를 취소하였습니다.

 

물론 집회의 자유는 민주국가에서 가능하고 중요하기도한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전국민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성 있는 질병과 싸우고 예방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국에도 이러한 집회를 열어야 하는지는 의문이 듭니다.

 

참고를 돕기위한 경찰분들의 이미지입니다.

또한, 제가 이러한 글을 쓰고 있는 이유는 집회에 참석한 200여명 때문에 배치된 경찰인력만 3천여명에 달하기 때문입니다. 최대한 모임을 줄이고 불필요한 행동을 줄여야하는 상황이지만 경찰만 무려 3천여명이 광화문 집회때문에 배치되고 있는 모습에 이러한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과연 이러한 상황속에서도 집회를 강행했어야만 했을까요? 

경찰분들 또한, 지금의 상황속에서 코로나19때문에 걱정되는 것은 우리들과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정치적 집회의 자유는 중요하지만 상황과 시국에 맞춰서 어느정도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국가의 시민으로서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감사합니다.